제목 강남점 감사합니다..
작성일 2009-08-24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신창한의원에서 치료를 하면서 항상 이 치료 후기에 글 한번 써 보는것이 소원이었습니다.

이 후기에서 치료 끝냈다는 글들을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그런데 제가 이곳에 글을 쓸 날이 올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저희 아이는 생후 3주 후부터 태열이 시작되더니 생후 5주 정도가 되자 온 몸에 조그마한 오돌이들이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른들은 걸을때 되면 좋아질거다 걱정마라 하셨지만 전 그냥 놔둘 수 없어 그 어린것을 태어난지 두달째부터 약을 먹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저희 아이가 아토피라니....상상할수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아는 사람 소개로 갔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이러이러하게 변할거라 하셨지만 그닥 믿음이 가진 않았습니다. 다 한의원 홍보려니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약을 먹인지 3일이 되자 각질이 벗어지면서 원장님 말씀대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전 너무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 어린것을 한약을 먹인다는 부모님들의 걱정과 함께 멀쩡하던 부분까지 뒤집어지는데 정말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처음 한의원 방문시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었습니다. “一喜一悲하지마세요” 그 말씀을 치료가 끝나가는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아이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데 정말 이 치료가 언제나 끝이 날지 점점 지쳐갔습니다. 저희 아이는 보기보다 상태가 심했는지 한의원 예상보다 치료기간이 길어졌습니다. 저도 점점 지쳐갔습니다. 길다니면서 피부 깨끗한 아이들을 보면 어찌나 부럽던지요... 감기가 걸려도 병원에 데리고 가기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모두 제 아이만 쳐다보는것같아서요.. 그리고 가장 힘들었던건 가려움이었습니다.

아토피를 경험하신 분들은 아시지요? 이 가려움이 얼마나 부모와 아이를 지치게 만드는지요..하지만 저와 제 아이는 극복했습니다. 모든 것을요....

 

 치료하면서 저 정말로 실장님 많이 괴롭혀 드렸습니다. 저 같은 환자부모 아마 없을겁니다.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저 요새는 제 아이 데리고 산책도 가고 가고싶은곳 어디든 다닙니다. 반팔옷도 입히고...이런 평범함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아마 아토피 아이를 두지 않은 부모들은 모를것입니다...

이 행복이 오래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신창한의원 (감사하지만) 방문하고싶지 않습니다. 항상 친절하신 간호사분들....인자하신 원장님...인내심많으신 우리 실장님...(제 걱정 들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모든 분들게 감사인사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십시오.